지니언스, 포티넷 VPN과 NAC 연동…원격근무 보안 시장 공략

이동범(왼쪽) 지니언스 대표와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가 원격근무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포티넷코리아 제공
이동범(왼쪽) 지니언스 대표와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가 원격근무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포티넷코리아 제공

지니언스가 포티넷코리아와 손잡고 원격근무에 특화한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지니언스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의 단말 보안 기능을 포티넷 고성능 가상사설망(VPN) 솔루션과 연동했다.

이 솔루션은 원격지에 위치한 단말기를 대상으로 실시간 컴플라이언스 준수 여부 검사와 통제, 시스템 자원과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단말기 보안 상태 점검 후 VPN 연결, VPN 연결 시 일반 인터넷 차단, 강력한 추가 인증, 보안 정책 위반 시 VPN 강제 종료 등 기능을 제공한다. 국가정보보안 기본 지침과 금융감독원 전자금융 감독규정 시행 세칙을 준수한다.

양사는 시장에서 원격근무 보안 수요가 큰 만큼 이번 기술 제휴를 통해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큐어원 등 양사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이 가능한 파트너사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제2금융권, 병원, 중견 기업 대상 웨비나, 고객체험센터 운영 등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포티넷과 보다 고도화하고 안전한 재택근무 환경 표준을 고객에게 제시하게 됐다”면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차세대 보안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에 따르면 상반기 침해사고 20.5%는 원격근무를 위한 VPN 이용으로 발생했다. 고도화한 해킹 기술과 피싱, 사회공학적 기법을 결합한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 VPN 장비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 사고가 포함됐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