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스는 LG디스플레이와 17억4000만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납품 기간은 내년 1월까지로, 케이피에스는 OLED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검사 장비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피에스는 OLED 장비 제조사다.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처짐 없이 정확한 위치에 인장해 프레임에 고정하는 인장기를 주로 만들고 있다.
인장기는 OLED 생산수율 저하의 주요 요인인 유기재료의 불균일한 증착 및 혼색의 원인이 되는 마스크의 처짐 문제 등을 해결하기 때문에 OLED 패널 제조에 꼭 필요한 핵심 장비로 분류된다.
케이피에스는 인장기 외 PPA(Pixel Position Accuracy) 측정기, 마스크 레이저 트리밍기 등도 제조한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