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아이티(대표 한양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무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환경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 개발한 '무선 IoT 환경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 최초로 적용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힘을 쏟기로 했다.
지엠아이티는 기존 감지기를 유선으로 연결하기 위해 대규모 통신케이블 포설 공사가 필요했다. 케이블 설치 공사는 고소 작업과 덕트 작업 등 작업자의 추락, 전도, 감전 등 위험 요소가 상존한다. 또 케이블 생산에 따른 이산화탄소(CO2) 발생과 사용 후 폐기에 따른 환경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양사가 개발한 무선 IoT 모니터링 시스템은 통신케이블 통신케이블 설치가 불필요해 작업자의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시스템 구축 비용을 30% 이상 절감해 경영 기여 효과도 예상된다. 시범사업을 통해 제품 성능을 검증을 마치고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 할 예정이다.
한양희 대표는 “무선 솔루션을 기반으로 산업용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엠아이티는 지난 20년 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대덕전자 등의 국내외 사업장에 산업용 환경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을 구축해온 전문기업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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