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는 '2021 전기·에너지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전은 오는 9월 24일까지 열린다. 공모전은 공공복지인 전기·에너지 분야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정책 제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정책제안 △포스터 △ 동영상 등 3개 부문에서 제안을 받는다. 포스터와 동영상 분야가 신설됐다.
공모주제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도 및 규제 개선방안 △일자리 창출방안 △국민 참여방안 △생활 속 실천전략 제안 등이다. 대한민국 국민(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책제안은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모든 분야는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수상작은 예선 및 본선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21일 최종 발표한다.
공모부문을 통합해 수여하는 대상(1점) 수상자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특별상은 국회의원상과 상금 150만원, 금상(부문별 각 1점)에는 한국전력공사 사장상,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은상(부문별 각 2점)과 동상(부문별 각 3점)에는 대한전기협회 회장상 및 상금 50만원,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올해 공모전 시상식은 11월 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1년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적 화두가 된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들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국민 참여와 관심으로 이번 공모전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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