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은 28일(현지시간) 컨버터블 슈퍼가 '맥라렌 765LT 스파이더'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765LT 스파이더는 지난해 글로벌 데뷔 후 한정 판매 수량인 765대가 출시 직후 모두 판매 완료된 '765LT 쿠페'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맥라렌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 슈퍼카로 역대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와 차량 간의 일체감을 제공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765LT 스파이더는 섀시 공학과 경량화 기술력을 통해 컨버터블 모델이 가지는 한계를 넘어 쿠페와 동일한 다이내믹한 운동 성능은 물론 에어로다이내믹 DNA까지 완벽하게 이식했다.
765LT 쿠페에서 이미 입증된 강력한 파워의 M840T 엔진, 모노케이지 II-S섀시의 안정성, 아름답고 기능적으로 진보한 일체형 하드톱 디자인에 초경량 엔지니어링을 집대성한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맥라렌 고유의 M840T 엔진과 7단 SSG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구성된다. 최고 출력 765마력, 최대 토크 800Nm의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LT 전용 단조 알루미늄 피스톤, 맥라렌 세나와 동일한 3층 구조 헤드 가스켓 및 카본 코팅된 밸브 트레인, 밸브 트레인을 채택했다.
7단 SSG 자동변속기 역시 일체감 향상을 위해 업그레이드했다. 수정된 기어비와 720S 스파이더 대비 15% 빨라진 기어 내 가속력, 리미티드 다운시프트, F1 등급의 소재 적용 등 트랙 주행 능력을 위한 다양한 사양을 지원한다.
최상의 파워트레인 조합을 통해 2.8초 만에 100㎞/h 도달까지 2.8초, 200㎞/h는 7.2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330㎞/h다. 슈퍼카 성능을 증명하는 주요 수치인 무게 대비 출력비가 톤당 598마력(PS)에 달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