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식물 병 유발 통합 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

전북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1차)'에 선정돼 총 25억원 규모의 '식물 병 유발 통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북테크노파크 전경.
전북테크노파크 전경.

전북TP는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 핵심 사업으로 평가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해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셋 구축 및 학습용 데이터를 공공에 개방한다. 농업인에게 작물의 최적생육 상태 유지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농산업 전반의 지능화 혁신 서비스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농축산업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실질적으로 수집·활용이 가능하고, 물리적 환경 값이 연계된 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최적화된 AI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참여기관으로 크라우드 소싱 인력을 통한 데이터 정제 및 가공의 업무를 수행한다. 약 120여명의 크라우드 소싱 인력 채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외에도 주관기관인 팜한농, 참여기관인 라온피플, 농협대, 연암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작물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철저한 데이터 품질검증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과제는 오는 2022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며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농축산업 환경을 개선, 장기적으로는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