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건축, 게임, 시각 효과, 실시간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초목 모델링 및 환경 제작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스피드트리(SpeedTree)' 개발사 IDV(Interactive Data Visualization)를 인수했다.
SpeedTree는 인디에서 AAA에 이르는 게임 산업 전반과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건축 시각화 프로젝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SpeedTree가 유니티 포트폴리오에 통합됨으로써 크리에이터들이 유기적인 요소를 보다 간편하게 프로젝트에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peedTree 포트폴리오를 사용하면 비주얼 크리에이터가 강력한 절차적 도구와 핸드 모델링 도구를 사용해 표현하려는 예술적 비전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다. SpeedTree 라이브러리에 있는 다양한 나무와 잎을 활용해 추가 작업 없이도 자연스러운 에셋을 제작 중인 프로젝트에 추가할 수도 있다.
유니티는 'Unity 2021.2' 출시에 맞춰 SpeedTree 통합을 준비한다. SpeedTree로 생성된 에셋은 스크립터블 렌더 파이프라인, 터레인 시스템과 원활하게 호환될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