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회사 엔엑스씨가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기존 김정주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임하며 엔엑스씨 등기이사직을 유지한다.
1998년에 넥슨에 입사한 이 대표는 넥슨 홍보이사를 거쳐 2012년 엔엑스씨로 이동해 사회공헌과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이끌어 왔다. 2018년 넥슨컴퍼니 내 사회공헌을 총괄하는 넥슨재단 설립을 주도, 이사로도 재임 중이다.
이와 함께 다국적 투자은행 출신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를 글로벌 투자 총괄 사장으로 영입했다.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는 10여 년간 엔엑스씨와 넥슨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자문 역할을 했다.
김정주 대표는 “이 신임 대표는 넥슨컴퍼니 역사와 DNA에 대한 이해가 높아 다양한 의사결정과 경영활동을 수행하는데 최적의 인물”이라서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세계를 선도하는 회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회사를 성장시킴으로써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보탬을 주는 기업으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 관해서는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서 넥슨컴퍼니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재교 대표는 “23년 전 재기 발랄하고 엉뚱한 천재들에 반해 넥슨에 합류했다”며 “창의와 혁신으로 산업을 이끌어 온 김정주 대표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엔엑스씨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던 미래에의 도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