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교사 사생활 노출 막는 '랑톡' 신규 가입 학교에 기본료 3개월 면제

교사와 비대면으로 수업을 받는 학생이 랑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교사와 비대면으로 수업을 받는 학생이 랑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KT가 이달 '랑톡'에 신규 가입하는 기관에 기본료 3개월 면제를 제공한다.

이 기간에 랑톡에 가입한 학교나 교육청은 회선 당 1980~5280원인 기본료를 3개월간 면제 받을 수 있다. 기본 서비스(SMS·LMS·MMS) 외 사용량에 따라 발생하는 통화료 및 메시지 이용료는 면제 항목에서 제외된다.

랑톡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개인정보 노출 없이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소통할 수 있는 안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알림장, 전체 공지, 급식 식단표 등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하며 교사 통화 가능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지난 3월 출시 후 5개월 만에 약 844개교(교원기준 1만5027명)가 랑톡을 도입했다.

이일범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기업무선플랫폼사업담당은 “랑톡은 교사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학생, 학부모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 환경을 디지털 전환(DX)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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