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60만원대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34형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모델명 34GP950G)은 엔비디아가 인증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중 최상위 버전인 '지싱크 얼티밋'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 지싱크 칩셋 탑재는 물론 HDR 600 지원을 지원하며 300개 이상 공식테스트를 통과했다.
이 제품은 1ms 응답속도, 최대 180㎐ 주사율 등을 구현했다. 나노미터(10억 분의 1m) 단위 미세 입자를 백라이트에 적용한 '나노 IPS 디스플레이'와 WQHD(3440x1440) 해상도로 풍부한 색을 표현한다.
또 모니터 후면에는 원형 LED 조명인 위닝포스라이팅 2세대를 탑재했다. 게임 소리와 화면에 맞춰 빛을 발산해 콘텐츠 역동성과 몰입감을 높인다.
직관적인 조작을 위해 화면메뉴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명암을 조절해 어두운 곳에서도 적을 쉽게 찾는 '다크맵 모드'를 포함해 입력신호 지연을 최소화하는 '액션 모드', 화면 중앙에 조준점을 표시해 사격 정확도를 높이는 '조준점 모드' 등 게이머에게 특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2일 온라인 채널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69만 원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게이밍 모니터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압도적인 화질에 강력한 게이밍 퍼포먼스까지 더한 LG 울트라기어 신제품으로 고객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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