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받을 선물도 고른다...kt알파 이색 서비스

kt알파 프리미엄 선물숍 우선샵(USUN#)
kt알파 프리미엄 선물숍 우선샵(USUN#)

kt알파가 지난달 선보인 프리미엄 선물숍 '우선샵'은 받는 사람이 직접 상품을 고르는 선물하기 서비스다.

kt알파는 자체 고객 조사와 빅데이터 과제 수행을 통해 선물하기 시장 속 고객 요구를 포착했다. 고객들은 모바일쿠폰은 빠르고 편리하게 선물이 가능하고 일상 속 작은 선물로써 부담이 없으나, 성의와 정성이 부족해 보여 아쉬워했다. 상대방을 위한 선물을 고르는데 '어떤 선물을 줘야 할 지 고민이다' '어렵다' '부담' 등을 느꼈다. 또한 지금은 특별한 이벤트에만 선물하는 것이 아닌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선물을 하는 비대면 시대라는 것이다.

kt알파 우선샵은 상대방이 만족할 수 있는 '특별하고 의미있는' 선물을 하고 싶은 고객 요구에서 출발했다. '우선샵'은 프리미엄 브랜드 및 상품을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전문 플랫폼이다. 일상적인 상황에서부터 특별한 이벤트까지 TPO(시간·장소·상황)에 적합한 상품 큐레이션과 기프트 매거진을 통해 선물 트렌드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샵'은 프리미엄 전문 선물샵으로 실제 프리미엄 브랜드 및 상품을 판매한다. 정통 티라미수 케이크 '비스테까', 홍차 전문 브랜드 '베질루르' 등 디저트·식음료에서부터 '버버리' '조말론' '딥디크' 등 프리미엄 향수와 '르크루제' '레볼'과 같은 프랑스 명품 주방용품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선물하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업계 최초 '우선선물' 기능을 선보인다. '우선선물'은 받는 사람이 직접 원하는 상품을 고르는 수신자 선택형 선물이다. 기존 선물하기 서비스에서는 구매자가 특정 브랜드의 상품을 골라 보내거나, 수신자가 사이즈나 색상 선택 등 옵션 기능만 이용할 수 있었다.

구매자는 총 4단계의 TPO 선택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추천받는다. 이 중 최대 6개 상품을 골라 메시지 카드와 함께 선물할 수 있다. 수신자는 카카오톡이나 MMS로 선물 수신 후 원하는 상품 1개를 선택하고 배송지를 입력하면 된다.

'우선선물'은 선물하는 사람과 선물 받는 사람 모두를 만족시키며 선물의 본질을 충족하는 차별화된 기능이다. 선물하는 사람은 매번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취향 고민할 필요가 없고, 선물 받는 사람은 원하는 상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향후 kt알파는 브랜드 제휴 및 콜라보 등을 통해 '우선샵'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을 구성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기능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