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자 양성소,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스쿨' 개소

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year-dream) 스쿨'이 홍대 스파크플러스에 개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스쿨'에 참여할 만 29세 이하 청년 100명을 선정하고 2일 오리엔테이션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관련 업계의 AI개발자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스타트업들은 대기업 등과의 인재 경쟁으로 우수한 개발자 채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중기부는 청년 구직자를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AI개발자로 양성해 스타트업으로 취업을 연계하는 이어드림 스쿨을 개소했다.

이어드림에는 '스타트업과 청년인재를 이어준다'와 '1년(Year) 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취업과 채용의 꿈(Dream)을 이루어 준다'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지난해 우수한 AI 스타트업을 배출해 낸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검증된 교육과정을 기술개발자 전용으로 특화해 확대한 것이다. 1년간 하루 8시간의 강도 높은 교육을 진행해 대학 AI관련 학과의 4년 과정을 이수하고, 실전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는 실무형 인재 육성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시범 운영으로 8개월간 진행하며, 엔에이치엔(NHN), 구글 클라우드(GoogleCloud) 등 현업전문가와 KAIST 교수 등 최고의 인공지능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4.6:1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