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일본의 호텔 체인 '헨나호텔' 국내 1호점 '헨나호텔 서울 명동'에 AI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을 적용한 '기가지니 호텔 미니' 단말을 통해 음성 명령을 바탕으로 '헨나호텔 서울 명동' 객실 내 언택트 서비스를 책임진다.
KT는 '기가기니 호텔 미니' 단말에서 음성 한 마디로 호텔 객실 내 조명·TV·냉난방 조절 등 객실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어메니티 물품과 컨시어지 서비스 요청은 물론이고 지니뮤직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KT는 헨나호텔 객실 구조를 고려해 고객 친화적 서비스도 선보였다. KT는 기가지니 호텔 미니 단말 하나로 기존에 제공되던 서비스 요청 등 기능은 물론 통화 기능까지 포함했다. 이를 통해 투숙객들은 헨나호텔 서울 명동의 각 객실에서 별도 전화기 없이 프런트 데스크는 물론 다른 객실과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KT AI호텔 서비스는 KT 플랫폼 기술과 호텔 트렌드를 접목해 투숙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헨나호텔은 일본 종합 여행사 H.I.S가 2015년 선보인 호텔이다. 헨나호텔은 로봇이 직원으로 일하는 세계 최초 호텔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