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미래 스마트한 삶을 설계해라'
초·중·고·대학생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미래 사회에 대한 상상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룬다. 코로나19 시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전망이다. 총 상금 1000만원 규모로 새로운 미래 공간으로 대두된 메타버스 콘텐츠가 다양하게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은 제2회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2030 스마트 라이프 코리아 인 메타버스'를 개최한다. 전자신문·코드클럽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이티에듀가 주관한다. 참여 신청은 이달 4일부터 9월 26일까지다. 초·중·고·대학(원)생 1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 학생은 로블록스를 활용해 부문별 주제에 맞는 작품과 기획서를 이메일로 제출한다. 제출 양식과 이메일 주소은 이티에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출 결과물은 로블록스 작품 링크, 기획서(초·중·고등부)와 제안서(대학부),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등이다.
로블록스 작품 링크에는 작품 내 UI텍스트 상자를 사용해 작품명과 이름(팀명)을 반드시 기입해야 한다. 기획서에는 작품제작 배경, 각 구조물별 설명(초·중등부)·직업명(고등부),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초·중등부)·주요업무(고등부), 신규서비스(초·중등부)·해당 직업의 사회적 기여(고등부) 등의 설명을 담으면 된다. 제안서(대학부)에는 제작배경, 사회문제 해결 솔루션, 상용화 방안, 기대효과 등을 담아 파워포인트 양식으로 작성, 제출한다.
주제는 초·중등부, 고등부, 대학(원)부로 나눠 제시된다. 초·중등부 주제는 '내가 그려보는 스마트시티'다. 2030년 미래 스마트시티를 설계한다. 도시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도시 서비스를 구상한다. 예를 들어 학교·집·상점 등 우리 동네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거나 층간소음, 주차문제 등 도시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코로나19 등 전염병 대비 미래 학교나 교통수단 등 스마티 시티 관련 다양한 미래를 설계하면 된다.
고등부는 '세상을 바꿀 미래 직업'이 주제다. 미래에 생겨날 새로운 직업을 상상한다. 새로운 직업 명칭과 역할, 주요 업무, 사회적 영향 등을 메타버스로 표현하면 된다. 본인이 생각한 미래 유망 직업이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대학(원)부는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메타버스로 제시한다. 기존 사회 문제나 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생겨난 새로운 사회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표현하면 된다.
제출된 결과물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창의성 △스토리텔링 △디자인 △완성도 항목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코드 구현 반영 여부에 따라 가산점도 부여한다. 수상작은 부문별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으로 총 16팀을 선정한다.
총 상금 규모는 작년보다 200만원 늘어난 1000만원이다. 초등, 중등, 고등 대상은 각 100만원, 최우수상에게는 각 60만원, 우수상에게는 각 2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대학(원)부 상금은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20만원, 우수상 각 40만원이다. 수상자 전원에게 상장을 발행한다. 수상자 발표는 10월 6일 개별 안내 예정이다.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메타버스가 미래 새로운 세상으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2030 스마트 라이프 코리아 인 메타버스 공모전으로 미래 인재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상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과 함께하는 4차 산업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초·중·고등·대학생 199개팀, 535명이 참가했다. 평균 경쟁률 12.4대 1을 뚫고 수상자가 선정됐다.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황유찬 학생을 비롯해 수상자(팀)는 코로나19로 상장과 상패를 우편으로 받아 가족·친구와 셀프 시상식을 가졌다.
[표]부분별 주제 및 제출 결과물
[표] 부분별 수상작 및 상금 규모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