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블루엔텍(대표 강호진)이 붙박이 기구용 환기장치'에코펠'을 개발하고 관련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블루엔텍은 붙박이장 환풍기, 건축용 몰딩, 타이머 스위치 등 생활 속에 필요한 소재를 연구개발 및 판매하는 업체다. 가구에 에코펠을 설치하면 공기가 순환되어 가구 뒷면 곰팡이 및 벌레 서식을 억제해주며, 가구 내부에도 공기가 유입되어 의류를 뽀송뽀송하게 유지시켜 준다.
이는 붙박이장 상부몰딩에 흡입구를 설치하고 상부판넬에 환기펜을 장착해 실내 위층부의 따듯한 공기를 가구 뒷면으로 강제 순환시켜줌으로써 가구 뒷면과 벽면 사이에 바람이 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원리다.
강호진 대표는 “집에 붙박이장 설치 후 시간이 지나면 결로 및 통풍 문제로 인해 몸에 해로운 곰팡이와 벌레 등이 서식하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코펠을 개발했다”며 “부산 건설업체 및 가구 제조업체에 이미 납품하고 있으며, 특히 건설업체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