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8월 5일 14시 30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정부서울청사 세종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해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겸해 열린다. 추진위원장은 김부겸 국무총리다. 임 부대변인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이지만, 그 첫 회의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것은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세계 2위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 토대로 한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문 대통령 모두발언 후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K-백신허브 추진전략을 보고한다. 이어 12명 민간위원과 백신관련 국내 기업 대표, 담당 부처 장·차관이 토론한다.
임 부대변인은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한국이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 국가로 도약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 극복 및 전 세계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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