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3일까지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 대회 개최

특허청, 23일까지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 대회 개최

특허청이 오는 23일 '제6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를 개최한다.

우리말 상표 출원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어진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후원한다.

참여는 특허청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등록상표를 응모하거나 타인 등록상표를 추천할 수 있다.

응모 및 추천 대상 상표는 우리말로 구성된 2021년 8월 기준 등록이 유효한 상표다.

다만 타인상표를 모방했거나 악의적 상표 선점행위 의심자가 보유한 경우, 소송 등 분쟁 중인 상표,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표, 유사 대회에서 이미 수상한 상표는 시상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응모된 상표는 결격사유 심사를 거쳐 국립국어원에서 추천한 국어전문가가 우리말 규칙성, 고유성 등 평가기준으로 순위를 정하고, 특허고객 및 심사관 온라인 투표 순위와 합산해 최종 평가한다.

평가 순위에 따라 아름다운 상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건), 고운 상표(특허청장상 1건), 정다운 상표(국립국어원장상 5건)를 선정해 시상한다.

목성호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면서, 상품 특성을 잘 반영한 우리말 상표는 좋은 상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대회를 통해 우리말 상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