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거래 플랫폼 '폰가비'를 운영하는 업스테어스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 L&S벤처캐피탈로부터 28억원 규모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폰가비는 중고폰 견적 산정·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고폰을 판매하고자 하는 이용자와 매입을 전문으로 하는 딜러를 연결하는 중개 플랫폼으로, 전국 원하는 지역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치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이사는 “국내 중고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전문적 중고폰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 대한 요구가 커졌다”며 “폰가비는 중고폰 전문 지식과 IT 역량을 동시에 갖췄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폰가비는 500만건 이상 누적한 중고폰 시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과 딜러에게 모델별 실시간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허위 견적과 과도한 추가 차감 등 불공정 행위도 모니터링, 이용자 신뢰를 얻었다.
장영석 업스테어스 대표는 “체계적으로 구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신뢰할만한 중고폰 거래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폰가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빅데이터 기술 기반으로 소비자가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중고폰을 판매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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