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제2회 왓챠 시리즈·영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장르와 소재 모두 자유로, 총 240분 이상 시리즈물 기획안과 대본 또는 90분 이상 장편 상업영화 기획안·시나리오를 응모하면 된다. 신인·기성작가 관계없이 개인당 한 편만 응모할 수 있으며 공동 집필은 불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11월 1일부터 8일까지다.
공모전 총 상금액은 1억원이다. 시리즈·영화 2개 부문에서 총 10편을 선정해 대상 2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장려상 5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수상작은 향후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왓챠가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발견의 기쁨'을 줄 수 있는 것은 세상 많은 작가 열정과 영감 덕분”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왓챠 시리즈·영화 공모전에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회 왓챠 시리즈 각본 공모전'에는 600편 이상 작품이 응모했다. 대상은 전설 작가의 개성공단을 배경으로 한 남·북한 여인의 성장 스토리 '공단'이 선정, 현재 영화로 제작하고 있으며 왓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