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기아 전용 전기차 'EV6'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는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한 기아의 전용 전기차 모델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475㎞를 실현했다. 초고속 충전 이용 시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가 기아 EV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넥센타이어가 기아 EV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넥센타이어는 EV6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제품 '로디안 GTX EV'와 '엔페라 스포츠 EV'를 공급한다. 로디안 GTX EV는 타이어 안전성과 내구성, 저소음 등 전기차에 필요한 요구 성능를 충족하는 올시즌(사계절용) 프리미엄 타이어다.

엔페라 스포츠 EV는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을 대폭 높이고, 그립 특화 컴파운드를 적용해 접지력과 제동력을 극대화했다. 두 제품은 마모 성능 특화는 물론 흡음 기술을 적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운전자가 느끼는 소음을 기존 제품보다 약 5dB 저감해 정숙성을 제공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체결을 비롯해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차 차량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기차 시장에 맞춰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