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일본 애니메이션과 독점 영화 라인업을 강화한다.
웨이브는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별전을 마련했다. 월정액 가입자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등 마코토 감독 주요 작품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극장 개봉 최신작도 월정액 독점 영화로 가입자에 제공한다. 이달 중 극장 개봉 애니메이션 '굴뚝마을의 푸펠', 9월에는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를 공개할 예정이다.
가수 이무진이 더빙판 OST를 불러 화제가 된 굴뚝마을의 푸펠은 출간 후 69만부 넘게 팔린 동명의 그림책 원작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막차를 놓친 후 우연히 만나 급속도로 사랑에 빠진 대학생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연출했다.
오신영 콘텐츠웨이브 해외편성사업팀장은 “웨이브에서 성인층도 함께 볼만한 애니메이션 카테고리 시청량이 꾸준히 높게 나오고 있어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