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는 매출 100억 이하의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애로기술 등을 해소하고 매출신장을 위해 28일까지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연구·개발(R&D)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제품과 시금형 제작을 지원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다. 공모형 최대 4000만원(총사업비의 80% 이내)을 지원하고 사업기간은 3개월로 중소·벤처기업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연구소와 기업 등이 개발한 기술을 사장하지 않고 사업화에 적극추진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술이전 받은 기업은 우대 배점(3점)을 부여한다.
제품 경쟁력 강화로 빠르면 당해연도, 늦어도 2~3년 안에 매출의 직접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사업은 최근 1~3차까지 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수혜기업의 사업화 성공은 52.7%이고, 사업화 매출 130억원과 고용창출 112명의 성과를 달성했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R&D 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적 애로와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