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 출시 1년을 맞아 신규 대작 게임 '플래그 테일:이노센스'와 '오버쿡'을 선보인다.
KT는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 클라우드 버전을 제공한다. 아소보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포커스 홈 인터랙티브가 배급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가족용 게임 오버쿡도 출시한다. 오버쿡은 고스트 타운 게임즈가 개발하고 팀17이 배급하는 요리 게임이다. KT는 이 게임을 TV 대화면을 통해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가지니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게임박스는 국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중 가장 많은 누적 이용자를 확보, 1년 만에 15만 명이 즐기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KT는 1년 간 게임박스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 가입자 중 남성 이용자 비율이 84%이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3%, 20대가 30% 순으로 많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하루 중 저녁 시간대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평일보다는 주말에 더 많이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가장 인기가 많은 게임은 마피아3, 엑스컴2, 더 킹오브 파이터즈14와 같은 대작 게임이었으며 캐주얼 게임으로는 승진맞고, 인디게임 소원, 컴온베이비 이용률이 높았다.
KT는 게임박스 출시 1년을 맞아 게임박스에서 플래그 테일:이노센스 클라우드 버전을 즐기면 네이버포인트와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즉석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박스 기가지니 체험단도 모집한다. 기가지니를 통해 게임박스를 즐기고 후기를 남기면 아이패드 에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는 고객은 추첨을 통해 LG울트라 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에어팟 프로 등을 제공한다.
홍재상 KT 신규서비스 P-TF장(상무)는 “더 많은 이용자가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환경에서 클라우드 게임 이용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콘텐츠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