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인승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다목적차량(MPV) 택시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판매를 시작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는 초기 개발단계부터 현대차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략적 협업으로 완성한 모델이다. 플랫폼 운송 사업자와 운전자, 서비스 이용 고객 등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충실히 반영해 탄생했다. 이달 카카오 T 벤티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첫선을 보인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통해 카카오 T 벤티 등과 같은 플랫폼 기반 운송사업을 토대로 빠르게 성장 중인 다인승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는 기존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 사양을 기반으로 한다. 전동식 사이드 스텝과 17.3인치 루프 모니터,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적용해 탑승 고객 편의성을 향상했다.
여기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 하차 보조, 전 좌석 3점식 시트 벨트, 전 좌석 헤드레스트, 7개의 에어백을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3971만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3610만원부터 시작한다. 플랫폼 운송 사업자와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구매 상담을 신청하고 이벤트 기간 내 상담 및 출고를 완료한 선착순 600명 고객에게 엔진오일과 항균필터 등 소모품 무상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는 미래지향적 외관과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차량”이라면서 “운전자와 고객 모두를 고려한 사양 구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다인승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