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전화 인프라를 활용해 쉽고 간편한 출입 기록이 가능한 '콜체크인' 서비스 하루 이용자가 출시 11개월 만에 6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T 콜체크인은 다중이용시설에 부여된 '080-3XX-XXXX' 번호로 전화를 걸어 3초 만에 출입 기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입 기록은 전산에만 등록되고 4주 이후 자동 삭제된다. 수기명부와 비교해도 편의성은 물론 보안성도 높다.
지난 7일 기준 콜체크인 서비스 하루 이용자 수는 630만명으로 7월 평균(380만명)에 비해 약 66% 급증했다. 콜체크인이 처음 도입된 지난해 9월 말 하루 이용자는 1만7000명이었다. 콜체크인 총 누적 이용자 수는 총 4억2500만명이다.
콜체크인 가입 회선도 지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1만회선이던 콜체크인 가입 회선은 11월 말 10만5000회선으로 10배 이상 성장했고, 올해 3월 말 27만9000회선, 4월 말 51만4000회선으로 급속도로 증가해 현재 97만회선에 육박하고 있다.
콜체크인은 현재 전국 197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 야구장, KB국민은행 전 지점, 전국 백화점과 마트, 아웃렛, 서점, 각 지역 소상공인 상점 등에서 도입하고 있다.
KT는 다중이용시설에 부여된 콜체크인 전화번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 안내 스티커' 등을 제공하는 등 콜체크인 사용 편의성을 지속 높일 계획이다.
민혜병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콜체크인 서비스가 출입기록 사각지대를 없애주고 있다”며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