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은 '어른이 아니어도 창업(이하 어·아·창)' 경진대회에 참가할 꿈나무를 13일부터 9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아·창' 경진대회는 창업진흥원이 엔에이치엔커머스와 협업해 청소년 비즈쿨 학생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교육을 진행해 쇼핑몰을 제작, 운영한 후 우수한 팀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팀만 참여할 수 있다. 서류평가를 통해 14팀을 선발한 후 전자상거래 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아이템을 고도화하고, 엔에이치엔커머스 플랫폼(샵바이)을 활용한 쇼핑몰 구축 및 운영 과정으로 진행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운영성과를 기반으로 최종 7팀을 선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1점), 창업진흥원 원장상(3점) 및 엔에이치엔커머스 대표이사장상(3점)을 수여한다.
천연플로랄폼 아이템으로 경진대회에 참여했던 손도연 학생(충주미덕중학교 3학년)은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친구와 개발한 아이템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고, 전자상거래가 무엇인지 그리고 쇼핑몰을 개설하고 운영하면서 나의 제품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판매할 수 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생활 패턴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전자상거래 시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어·아·창 경진대회가 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새로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