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가 KCC글라스에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LX하우시스는 KCC글라스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전필름 특허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전필름은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가전제품 표면에 부착해 메탈이나 꽃무늬와 같은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LX하우시스는 KCC글라스가 현재 판매 중인 가전필름이 머리결 모양의 헤어라인 디자인을 구현하는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특허는 이중 헤어라인 효과(등록번호 10-1316525)와 횡방향 헤어라인 제조 방법(등록번호 10-1437783)에 대한 것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프리미엄 가전 시장 확대로 고급 소재 느낌을 구현하는 가전필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이에 모방 제품도 증가하고 있다”며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해 법적 조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