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개발자 육성 나선 빗썸...테크 아카데미 개막

국내 대표 가상자산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이 우수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빗썸 테크아카데미'를 성황리 개막했다.

빗썸은 테크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지원한 600여명 개발자 중 최종 합격자 50명을 선정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기간은 8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다.

안용운 빗썸 IT부문장이 빗썸 테크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소통하고 있다.
안용운 빗썸 IT부문장이 빗썸 테크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소통하고 있다.

빗썸 테크아카데미는 웹 프론트엔드·서버 백엔드 개발 경력 4년 이하 개발자와 신입 지원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SW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자가 부담 없이 실무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커리큘럼은 빗썸과 SW 전문 교육기관인 비트캠프가 공동으로 개발한 실무 맞춤형 '웹 프론트엔드'와 '서버 백엔드' 과정을 반영했다. 빗썸 개발인력과 교육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빗썸은 테크아카데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교육 수료생에게는 별도의 채용 프로세스를 거쳐 빗썸 정규직 입사를 제안할 예정이다. 채용 확정 시 올해 연말 입사가 가능하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졸업생 등 청년층에게 양질의 SW 교육을 제공하고 채용 기회까지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청년실업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힘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