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대표 정영호)은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와 '화물차 안전운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캐롯은 주행측정기기인 캐롯플러그를 150여대 화물차량에 지급해 차량으로부터 수신되는 운행 패턴 빅데이터를 한국도로공사와 공유하고, 데이터 정제과정을 거쳐 화물차량 안전운전 스코어링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다.
캐롯과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량 안전운전 스코어링 개발 후 이를 바탕으로 화물차량 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 유도 서비스 플랫폼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개발되는 서비스 플랫폼은 운전자 휴식 유도, 운전습관 체크 안전운전 코칭은 물론 우수 안전운전 차주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안전운전에 포커싱된 다양한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향후 일반승용차까지 서비스도 확대된다.
캐롯 관계자는 “이번 MOU 교환은 화물차 사고와 이로 인한 사망사고율 감소라는 범사회적인 교통안전 중요성 확립을 목표로 진행됐다”면서 “이번 화물차 안전운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이륜차, 택배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에 맞는 안전운전 프로그램들을 파트너들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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