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이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비대면 사회 지속에 따른 보안수요 증가와 신규 솔루션들이 안정적으로 시장 진입하며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 매출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 매출은 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6% 성장하며, 비대면 시대에서 실적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인력이 20% 이상 증가하면서 인건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반기 신규 수주가 증가한다면 전년 대비 증가한 인력 효과는 외주비 감소 등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모습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솔루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72억원 기록했다. 유지보수 매출 등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7.2% 증가한 26억원 기록했다.
하반기 성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비대면 사회의 가속화는 보안솔루션 회사의 성장에 긍정적으로 보여지고 있다. 휴네시온은 한발 더 나아가 망연계솔루션을 넘어 원격접속재택근무솔루션, 네트워크접근제어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을 출시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하반기 클라우드 보안 TF를 구성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 영역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올해 신규 출시한 재택근무솔루션이 수주를 이어가고 있어 하반기에도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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