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스마트폰 앱스토어 개념을 TV에 그대로 적용한 '개방형 TV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이 원하는 TV용 애플리케이션(앱) 콘텐츠를 셋톱박스에 설치하고 KT스카이라이프 개방형 TV 방송 전용 채널 중 원하는 번호를 설정할 수 있다. 별도 비용 없이 TV 화면에서 다양한 앱 형태 콘텐츠를 채널로 즐길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개방형 TV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회 인터넷 방송과 모바일 콘텐츠를 KT스카이라이프 방송 환경에 맞춰 개발하고 KT스카이라이프는 셋톱박스에 방송채널로 구현, 비대면 종교 활동을 무상 지원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기관, 단체 등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종교방송뿐만 아니라 개인, 기업, 특수방송과 중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으로 활용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게 목표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고객 기대와 만족을 뛰어넘는 가치 제공을 위해 개방형 TV 방송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정보공유·소통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TV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미디어 컨버전스'를 통해 선순환 유통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