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전기차 클러스터 방문 송영길 "전기차 시장 무궁무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 내 에디슨모터스 공장에서 열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하진 전북지사 등과 함께 공장 안을 둘러보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 내 에디슨모터스 공장에서 열린 전북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하진 전북지사 등과 함께 공장 안을 둘러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9일 '군산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준공식에 참석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식에서 “우리나라는 1년간 150만대의 자동차 수요가 있는데, 전기차 생산 능력은 이제 10만대 갖고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이 무궁무진한 시장이 열려 있는 것이 전기차 시장”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쌍용차를 누가 인수할지 모르겠지만 인도 마힌드라나 중국 사람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자주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토대로 만들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이날 송 대표가 방문한 에디슨모터스는 군산에 전기버스 공장을 짓고 지역 일자리를 확대한다. 앞으로 3년간 총 302억원을 투입해 21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군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명신·에디슨모터스·대창·코스텍 등 4개 기업이 3년간 3418억원을 투자하고 정규직 1026명을 고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 대표는 “에디슨 모터스가 선도하는 전기차 클러스터의 군산 새만금 지역이 군산 지역을 잘 사는 나라, 세계를 향해 수출하는 전기차 수출의 거점이 되도록 발전해 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연말까지 전기버스 100대, 전기트럭 2500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