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내 음원사용에 따른 저작권료 징수 이슈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하고 있다.
최근 음콘협 측은 공식 유튜브채널 'OK POP!! (오케이팝!!)'을 통해 콘텐츠 'CHOI'S CHOICE'의 신규회차 'OTT vs 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 도대체 왜 싸우는 걸까' 편을 공개했다.
콘텐츠 'CHOI'S CHOICE'는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이 진행하는 음악 관련 이슈브리핑 콘텐츠로, 음악계 전반의 이슈에 얽힌 다양한 입장들을 종합적으로 분석정리하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OTT vs 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 도대체 왜 싸우는 걸까' 편은 OTT음대협(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과 음저협 간 음원 저작권료 징수문제에 따른 갈등을 다양한 기사들과 함께 분석, 쉬운 톤으로 대중에게 소개하는 바로 구성돼있다.
영상에 따르면 OTT음대협과 음저협은 OTT 속 콘텐츠들의 음원사용료 요율적용에 견해차를 보인다. OTT음대협은 ‘현행 방송물 재전송(다시보기=VOD) 서비스 규정’에 따른 요율인 0.625%를, 음저협은 넷플릭스 계약 당시 적용한 2.5%를 주장하고 있다.
음콘협은 IPTV, 모바일 IPTV, 웨이브(OTT), 유튜브, 네이버 등 다양한 플랫폼들이 시작점은 상이하지만, 동일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바, 매체별 특징에 따른 차별적 징수요율 적용은 새롭게 생각해볼 문제라는 점을 조심스럽게 제시하고 있다.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매체별 특징이 모호해지고 있다. 따라서, 시작점이 달랐어도 거의 동일한 방향으로 기술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매체별 특징으로 저작권료를 징수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전했다.
음콘협 및 가온차트 브리핑 세부영상은 ‘오케이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