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를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해양과학문화 인프라로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연 면적 1만 5175㎡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4월 조선시대 수군 전투선인 판옥선 모양의 건축물 외관 디자인을 확정하고 일부 보완을 거쳐 연말까지 건축설계를 마무리한다.
내부 전시공간은 해양환경관, 바다체험관, 해양바이오관, 해양로봇관, 미래해양 직업체험관, 해양어드벤처관 등 상설전시관과 해양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시관 시설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4D 영상, 터치스크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공간으로 연출한다.
해양 동·식물을 이용한 바이오 연구와 최신 해양로봇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정경화 충북도 농정국장은 “미래해양과학관 건축설계와 전시설계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최고의 미래해양과학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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