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초·중등 교원 31명(1기:19명, 2기:12명)을 대상으로 '2021 청소년 건전 게임이용 지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전면 전환해 운영됐다.
부산지역을 비롯한 서울, 경기, 대전, 전남, 경북, 경남 등 다양한 지역의 초·중등 교원 31명(초등 24명, 중등 7명)이 참여하여 연수과정을 이수했다. 직무연수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의 게임물 연령등급 준수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변화율은 92.03%로 높게 나타났다. 만족도 역시 평균 4.73점(94.54점)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직무연수는 게임물 연령등급 준수 등 청소년의 건전한 게임이용 지도와 관련한 일선 학교 교사들의 지도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 교육과정은 총 15차시로 구성됐으며, 일선학교 교사들이 실제 수업 현장과 학생 생활지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들로 구성됐다.
게임위는 2020년 처음으로 부산광역시교육연수원으로부터 '교원 특수분야 직무연수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교원 대상 직무연수를 운영해오고 있다.
김규철 게임위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 학생들의 올바른 게임이용 지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연수에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열정에 힘입어 위원회 역시 교원들의 게임이용 지도 역량강화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게임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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