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캠코, 위기기업 유동성 지원 확대 위해 협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중소기업 구조개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중진공 정책자금과 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LB)을 연계 지원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캠코의 추천을 받아 S&LB 프로그램 참여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구조개선전용자금을 신용으로 지원한다. 캠코는 중진공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평가 및 인수심의위원회를 거쳐 핵심자산을 매입 및 재임대를 통해 재무환경 개선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캠코, 위기기업 유동성 지원 확대 위해 협력

양 기관은 위기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보?자원 제공 및 협력체계 구축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고, 세부 실행 방안 수립을 위해 추후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캠코와의 업무협약 체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정책자금과 S&LB프로그램의 연계를 통해 기업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