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달 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장지호)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재방문 고객 수 6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닥터나우는 코로나19 이후 전화상담 또는 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 실시와 함께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개시했다. 비대면 진료 및 처방전 원격 전송을 통한 처방약 교부 서비스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후 현재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0만 명, 비대면 진료 및 앱 이용 건수 누적 3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앱 다운로드 수는 약 15만 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현재 닥터나우는 약 150여곳의 제휴 병원 및 약국과 함께 내과·가정의학과·소아청소년과·피부과·신경과·비뇨의학과·이비인후과·한방의학과·성형외과·산부인과·치과·응급의학과 총 12개의 진료 과목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 지침에 따라 약사와 환자 간 처방약 교부 및 수령에 대한 이용 동의를 얻은 후 신속배달과 안심택배로도 처방약을 받아볼 수 있도록 안전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닥터나우는 환자 고객 이외에도 제휴 병원과 약국의 원활한 비대면 의료 업무를 지원하며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닥터나우 제휴 병원과 약국의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유입 매출은 전월 동기대비 평균 300%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대면의료 시장에서 의료인들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획득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서비스가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닥터나우는 안정적이고 합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의사와 약사 및 앱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최근 국내 비대면 진료 건수가 누적 245만 건을 넘어서는 등 비대면 진료가 의료 서비스의 한 축으로서 국민의 편익에 부응하고 생활 속에 안착 중인만큼 더욱 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