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상점에 얼굴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원한다.
NHN과 도시공유플랫폼은 경기 성남시 삼평동에 경험형 스마트 상점을 오픈하고 내달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에는 NHN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무인 주류 판매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NHN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상점 판매기와 출입 인증 단말기에 얼굴인식 AI 기술을 적용한다.
경험형 스마트 상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개인 인증 단계에서 미리 안면 정보를 등록하면 얼굴 인증만으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다. 점주들은 AI 기반 무인 판매 시스템을 통해 주류 품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삼평동 매장을 기반으로 향후 지점 확대 및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근한 NHN AI사업본부장은 “NHN은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AI 연구를 진행해왔고, 이번 도시공유플랫폼과 업무 협약을 통해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AI 기반의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해 나가는 한편, 보다 다양한 AI 서비스를 확대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NHN과 사업협력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골목 점포 디지털화 사업에 NHN의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를 적용하게 돼 사업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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