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센트(대표 전형철)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데스크톱가상화(VDI) 솔루션을 공급한다.
크로센트의 VDI 솔루션은 교통안전공단이 추진하는 '원격 근무 시스템 및 논리적 망분리 도입' 사업에 도입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사업을 통해 업무연속성을 보장하는 원격근무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망과 인터넷망 논리적 망분리로 정보보안을 강화한다.
VDI는 중앙 서버에서 가상 PC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데이터가 사용자 단말이 아닌 중앙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단말기가 도난당하거나 손상되더라도 데이터를 보호하는 등 보안이 우수하다.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상 PC에 접속해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코로나19 시대 필수 기술로 주목받는다.
크로센트가 개발한 VDI 솔루션 '다스엑스퍼트(DaaSXpert)'는 메모리 기반 성능 가속기를 활용해 사용자 체감 성능을 향상시켰다. 사용자가 급증하더라도 균등한 성능을 보장한다. 하드웨어(HW) 장애 시 자동복구 기능과 클라우드 멀티테넌시(Multitenancy)를 활용해 사용자그룹별 세밀하고 독립적인 보안·자원 등 효율적 시스템 관리가 가능하다.
프로젝트 주관기업으로 사업을 총괄하는 넷케이티아이 이태우 팀장은 “크로센트는 VDI뿐만 아니라 개방형 클라우드(오픈스택, 리눅스 등) 기술 역량을 보유해 타사 대비 성능이 빠르고 효율적인 자원관리가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크로센트는 교통안전공단 외 주요 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VDI 시장에 입지를 강화하는 중이다. 상반기에만 부산시교육청, 코레일테크, 아이티센 등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외산 위주 VDI 시장에서 공공, 교육, 기업 분야 고객을 넓혔다.
회사 측은 “교통안전공단 사업도 기술 경쟁 등에서 앞서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대표 사례”라면서 “외산뿐 아니라 국내 주요 제품과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기반으로 성능을 높인 다스엑스퍼트 강점을 업계에서도 높이 평가한다”면서 “하반기에도 국내 주요 VDI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