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2를 27일 공식 출시했다. 대상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약 40개국이다. 10월까지 130여개국에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각 국가 현지 상황에 따라 미디어·파트너 대상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체험 매장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유재석, 김희철, 미주, 승희, 정세운이 가상의 에이전시를 꾸려 폴더블폰 마케팅을 하는 리얼 예능 '프로덕션Z' 프로그램이 13일 공개 이후 1400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제품 언박싱부터 과거 애니콜 광고 오마주, 뮤직 비디오, 퀴즈쇼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갤럭시 팬파티 '폴더블데이'도 진행한다. 사전 초청된 갤럭시 팬 1000명과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 피식대학의 '카페사장 최준', 고상우·이은호·정재환 작가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30여곳에서는 갤럭시Z 폴드3·플립3와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폴더블폰과 갤럭시워치4를 대여해 최대 2박 3일 동안 일상 속에서 내 폰처럼 사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 사전개통 물량을 감안,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기존 8월 27일에서 9월 15일까지 연장했다. 사은품 신청은 9월 30일까지 가능하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