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철도통합무선망(LTE-R) 3개 사업 중 2개 사업을 수주했다. 3개 사업 중 최대 규모 사업은 SK텔레콤이 차지했다.
국가철도공단은 경인선과 경춘선 구축 사업자로 KT를, 경북선 구축 사업자로 SK텔레콤을 최종 선정했다.
앞서 국가철도공단은 경북선, 경인선, 경춘선 등 3개 LTE-R 사업을 동시에 입찰했다. 3개 LTE-R 사업에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참여했다.
경인선과 경춘선 사업 예산은 각각 약 304억원, 약 120억원이다. 경북선 사업 예산은 약 367억원이다.
기술 평가 점수에서는 KT가 모두 1위를 휩쓸었다. 경인선은 KT 86.08점, LG유플러스 84.64점, SK텔레콤 84.15점을 기록했다. 경춘선은 KT 86.52점, LG유플러스 86.31점, SK텔레콤 84.63점을 각각 획득했다. 경북선은 KT 86점, SK텔레콤 84.79점, LG유플러스 84.65점이었다.
3개 사업 모두 다음 달부터 설계 및 구축을 시작, 2024년까지 구축이 진행되는 경북선(안동~영천) 구간을 제외하고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