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충북도청, 한국동서발전 등과 함께 충청북도 산업·농공단지 지붕형 태양광 보급을 위해 협력한다.
태양광산업협회는 3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에서 '산단 입주기업 지붕 태양광 보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도 내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 공장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 무료설치, 전력 판매수익 공유를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6년까지다. 태양광 320㎿를 보급할 계획이다.
협약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관련 행정 지원을, 동서발전은 발전사업자로 참여해 자금조달·보증·사후관리를, 태양광산업협회는 사업기획·실태조사·수요처 발굴 역할을 맡는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청주 산업단지 내 기업참여 유도, 한국농공단지연합회는 도내 농공단지 내 기업참여 유도, 한국전기공사협회는 도내 태양광 업체 사업 참여 유도를 책임진다.
홍성민 태양광산업협회 회장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이 상호보완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산업육성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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