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31일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와 수소사용제품 안전성 향상을 위해 '제25회 한일 인증 기술교류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수소사용제품 안전성 향상과 더불어 양국 전기·전자파적합성(EMC) 인증 부문 기술을 교류하고자 마련됐다. 탄소중립 사회에 확대될 에너지융합제품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교류 목적이다.
이번 회의에서 가스안전공사는 2022년 2월부터 시행되는 수소법과 연관해 활발히 논의하는 수소사용제품 검사방안을 공유했다. 일본가스기기검가협회는 EMC·전기인증 등 신규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양 기관은 '2050 탄소중립' 관련 주요 쟁점인 수소생태계 활성화와 관련해 가스제품·인증분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가스안전관리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그간 노력도 공유했다. 지난 교류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활발히 교류하기로 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양 기관은 29년 동안 지속적인 정기 협력회의로 가스제품 해외인증 취득지원 등 가스업계 해외수출에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긴밀한 교류로 탄소중립 실현에 수반되는 다양한 에너지 융합 제품 안전기술을 선도하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