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지역경제 근간인 전통시장 현장목소리를 듣고 코로나19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전통시장 온라인화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총 4차례의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1개 시장을 제외한 광주지역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7개 시장 상인회장 및 사업단장이 참여했으며 월곡시장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7개 시장은 남광주시장, 조대장미의거리, 말바우시장, 월곡시장, 무등시장, 패션의거리, 광주자동차의거리 등이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상인이 자생적이고 지속 가능한 온라인화 추진을 위해서는 우수한 선도매장을 발굴 육성하고, 정부 정책도 단기적인 매출보다는 온라인 유통의 기초부터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의 장기적인 관점을 통해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대교 청장은 “앞으로 전통시장이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고, 입점에 그치는 게 아니라 상인들이 직접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광주전남중기청은 10월말까지 광주와 전남 동·서부 등 각 2차례씩 간담회를 개최해 보다 많은 전통시장이 온라인화를 통해 새로운 유통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