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3개 기업과 '전자문서DX 원팀' 구성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오른쪽)를 비롯 전자문서DX 원팀에 참여하는 기업 관계자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오른쪽)를 비롯 전자문서DX 원팀에 참여하는 기업 관계자

KT가 전자문서 전문기업과 '전자문서DX 원팀'을 발족했다.

전자문서DX 원팀에는 KT를 비롯한 넷케이티아이, 케이원정보통신, 스테이지5, 플랜아이, 포뎁스, 동도시스템 등 총 14개 기업 참여했다. KT는 참여기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역량을 동원,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플랫폼을 개발한다. 플랫폼은 생성·보관·유통·응용 등 전자문서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며 KT는 전자문서DX 원팀 참여기업에 제공한다.

참여기업은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 보유 역량과 관심 분야에 대해 고객 최적화된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한다.

넷케이티아이는 의료 분야, 케이원정보통신은 금융 분야, 동도시스템은 프랜차이즈 및 보험사를 대상으로 전자문서 서비스를 적용한다.

플랜아이는 전자문서 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중견기업 대상으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포뎁스 역시 유통 솔루션에 활용할 계획이다. 스테이지5는 기존 제공 서비스에 전자계약 및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전자문서DX 원팀은 연간 생산되는 45억장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하는 게 1차 목표다. 이를 달성하면 1296억톤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고 120ha 땅에 30년 된 소나무를 심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탄소중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전자문서DX 원팀을 시작으로 KT와 협력기업은 전자문서 시장 활성화와 성장을 이끌 큰 동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KT는 전자문서 플랫폼을 활용해 다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페이퍼리스 기반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로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