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다코리아-동의대, 車 기능안전·사이버보안 인증 사업 협력

김현조 엑시다코리아 대표(왼쪽)는 지난달 30일 동의대 산학협력단·자동차기능안전보안연구소와 동의대 대학본관 2층 회의실에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현조 엑시다코리아 대표(왼쪽)는 지난달 30일 동의대 산학협력단·자동차기능안전보안연구소와 동의대 대학본관 2층 회의실에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엑시다코리아가 자동차 기능안전·사이버보안(ISO 26262·21434) 인증 사업과 관련해 부산 소재 동의대와 협력한다.

엑시다코리아는 동의대 산학협력단·자동차기능안전보안연구소와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은 자동차 기능안전·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산업계 기술지원을 위한 산학연구 사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민간자격 운영 등에서 협력한다. 또 향후 선박 분야로도 협력 범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우선 동의대는 영남지역 자동차 부품사 등을 대상으로 기능안전과 사이버보안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대학 내에 보유한 시설을 통해 테스트까지 지원한다.

엑시다코리아는 해당 업체가 표준에 충족하는지 검토해 인증을 부여한다.

기존 컨설팅·인증 기관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점에서 엑시다코리아와 동의대 협력은 영남지역 회사가 미래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엑시다코리아는 동의대의 관련 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엑시다의 자격 과정을 학생과 민간 기업을 상대로 운영하고, 동의대가 민간 자격 과정을 만드는 것도 돕는다.

김현조 엑시다코리아 대표는 “영남지역에서도 자동차 기능안전·사이버보안 관련 컨설팅, 테스트, 인증까지 포함한 턴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질의 관련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