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2일 개막, 국내 최정상급 프로 골퍼 '격돌'

제2회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골프대회가 2일부터 5일까지 전남 나주 해피니스CC에서 열린다. 연습 라운드가 열린 1일 연습그린에서 홍순상 선수가 그린 경사도를 보고 있다. 나주(전남)=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제2회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골프대회가 2일부터 5일까지 전남 나주 해피니스CC에서 열린다. 연습 라운드가 열린 1일 연습그린에서 홍순상 선수가 그린 경사도를 보고 있다. 나주(전남)=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이 2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전남 나주 소재 해피니스CC 휴먼-해피코스(파72, 71254야드)에서 진행된다. 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다.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조는 25조다. 오전 11시 30분 1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25조에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우승자이자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위 박상현(38·동아제약), 직전대회인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하며 2연속 우승을 노리는 서요섭(26·DB손해보험), 디펜딩 챔피언 이원준(37·BC카드)이 포함돼 있다.

이원준은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던 KPGA선수권대회 타이틀 방어에 실패해서 많이 아쉬웠다. 특히 전자신문 오픈은 초대 챔피언이라는 의미도 있어 더욱 각별하다”면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원준은 올 시즌 KPGA투어 무대에서 평균 버디수 부문 3위(3.86), 평균 퍼트수 부문 2위(1.73)를 달리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오픈때부터 급격히 떨어졌던 드라이버와 아이언샷 정확도가 정상궤도로 돌아왔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인 'SK telecom OPEN 2021' 챔피언 김주형(19·CJ대한통운)은 최근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를 뛰고 복귀한 장이근(29·신한금융그룹)과 코리안투어 통산 10승의 '베테랑' 강경남(39·유영제약)과 아침 7시 50분부터 10번홀(파4)에서 플레이한다.

2011년 투수 4관왕 출신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 추천선수 자격으로 참가하는 윤석민(36·A)은 12조로 현정협(39·쿠콘)과 이근호(36·메디코이)와 1번홀에서 아침 8시 40분 티오프한다.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며 KPGA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매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네이버TV와 카카오TV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