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스트, 승차공유 플랫폼 '타고가요'에 투자

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타고가요 최순성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타고가요 최순성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승차공유 스타트업 '타고가요(tagogayo)'에 프리-시리즈A 투자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신규 운영사에 선정됐다. 타고가요는 인천공항을 포함해 전국 공항에서 '밴차량 렌터카 승차공유 서비스(공항밴)' 사업을 전개하는 차량 중개 플랫폼이다. 전국 3만여대 영업용 콜밴과 택시, 렌터카 등과 차량공급자 제휴를 맺었다. 플랫폼은 고객이 직접 승차일시, 출발-도착지, 탑승 인원 등 정보를 입력하면, 운전기사에 조건과 가격을 제시받는 역경매 방식을 도입했다.

향후 플랫폼에는 병원동행, 웨딩, 골프, 군부대휴가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플랫폼 월별 거래수는 1000건 수준이다. 제휴를 맺은 등록차량은 405대다. 회사는 후속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내년말까지 제휴 차량을 2000대 규모로 확장한다. 개인 회원 1만2000여명, 기업 회원 19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기준 250대, 전국 기준 405대 차량을 공급망으로 확보하고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최순성 대표는 “타고가요는 고객이 요금부터 후기까지 살펴보고 탈 수 있는 소비자 친화 서비스 방식을 갖췄다”라며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시하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여파에도 국내 여행·이동 수요는 늘고 있다”며 “소비자 중심 여행이동 플랫폼 타고가요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