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찬 GIST 교수, '2021 지식재산의 날'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권인찬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바이오치료제를 개발해 지적재산권 창출 및 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로 '2021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권 교수는 지난 1996년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한 시절부터 버지니아 주립대학 조교수, GIST 교수에 이르는 동안 신약개발 지적재산을 기술 이전했다.

권인찬 GIST 교수.
권인찬 GIST 교수.

그는 바이오치료제 및 관련 기술을 개발, 국내· 특허 40건 이상 출원·등록하고 최근 4건의 바이오베터 플랫폼 기술을 총 20여억원 기술료를 받고 바이오신약 제약사에 이전했다. 통풍치료제 전문 업체 프로앱텍 최고기술경영자(CTO)로 활동하며 바이오치료제 기술 사업화에 직접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식재산 유공자로 선정됐다.

권 교수는 “지난 4년간 특허의 기술이전을 통한 바이오벤쳐 창업 및 CTO로서 기술의 사업화 추진을 경험하며 학계의 지식재산권은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보유하고 있는 특허나 혹은 향후 창출될 특허를 이용해 새로운 창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