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리언이 하나은행과 보안 강화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 신기술 보안 위협을 공동 연구하고 취약점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금융권 침해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하며, 보안 컨설팅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보안 강화를 도모한다.
앞서 스틸리언은 하나생명, 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에 애플리케이션(앱) 보안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과 수년에 걸친 모의해킹을 수행, 보안성을 검증했다.
스틸리언 모의해킹은 공격자 관점에서 블랙박스 테스팅을 통해 취약점을 분석한다. 국내외 해킹대회에서 우승한 화이트해커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웹,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례를 축적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하나은행의 안전한 디지털 금융 환경을 위해 외부 해커 관점의 사전 점검 등을 수행하고 보안성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틸리언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를 개발·공급하며 사이버 보안 연구개발(R&D) 등 전문 사업을 수행한다. 금융권과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고객사 70개 이상을 확보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